강동구, 주민 생활 6대 분야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
강동구, 주민 생활 6대 분야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
  • 양대규
  • 승인 2024.02.0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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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대책추진반 운영, 취약지역 특별 대청소 실시
명절 전후 저소득 소외계층, 경로당에 위문금품 전달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분야는 ▲보건 ▲안전 ▲생활편의 ▲물가안정 ▲이웃나눔 ▲공직기강 확립으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6대 분야이다.

우선 연휴 기간 동안 청사 1층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책추진반을 운영해 총 155명의 근무자가 주·야간 교대로 근무하며,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전 한파와 폭설 대응 등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주로 취약시설물 및 도로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의 이용이 많은 문화·체육시설, 공원녹지시설,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내 건축공사장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구는 연휴 전인 8일까지 다중이용지역과 동네 뒷골목 취약지역에 대한 설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청소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관련 민원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중 음식물‧재활용‧생활쓰레기는 9일과 10일에는 배출이 금지되며, 11일 이후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하철 전 호선, 주요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강동구 경유버스:3214, 3220)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심야버스(N30, N34)는 평소와 동일(23:20~03:40)하게 운영한다.

한편, 구는 명절을 전후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장애인시설 및 경로당 등에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거리노숙인 순찰 ▲아동학대 응급상황 대비 활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강화 등을 실시해 구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 보건소 및 강동세무서(연휴기간 미운영)를 제외한 관내 13개소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05:00 ~ 24:00 운영)한다. 관내 4개 상권(명일전통시장, 성내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 천호로데오거리상점가)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제수용품 및 우수상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윤희은 기획예산과장은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각 분야별로 비상근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