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부의장, 사찰문화자원 활성화 촉구
임현주 부의장, 사찰문화자원 활성화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4.02.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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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전통사찰 9개 보유…조례제정, 무형문화재 지정 등 지원 절실
임현주 부의장
임현주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의회 임현주 부의장(국민의힘, 정릉1ㆍ2ㆍ3ㆍ4동, 길음1동)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성북을 위해 ‘사찰문화자원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현주 부의장은 제300회 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성북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역사문화자원의 보고”라면서 ‘성북구 사찰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임 부의장은 “전통사찰은 역사적ㆍ불교적ㆍ문화적ㆍ예술적ㆍ전통적 가치가 있어야 지정된다”면서 “성북구는 과거의 기억이 아닌 살아있는 유산으로 전통사찰을 9개나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시에 등록된 60개의 15%에 달한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역사문화도시의 근간은 성북구에 존재하고 구민의 삶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이어진다”면서 “이에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전통사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활성화 대책으로 △<성북구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제정 △무형문화재 지정 △사찰문화자원 활용 △의회와 구청의 관심과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임 부의장은 이와 관련, “성북구내 전통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보물과 문화재는 그 가치가 높음에도 지원근거가 한정적이고, 보조금 선정 유무에 따라 보존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구 차원에서 무형문화재를 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부의장은 또 “조선왕조 최초 도성내 사찰인 성북구 흥천사의 기신재는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20권에 기재된 왕실행사였고, 타 의식에 견줄만한 불교의식인데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전통사찰은 재를 계승 복원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성북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