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이달 1일 2023년 마포구 동네책방 활성화 프로젝트 ‘마포책방클럽’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책방클럽-북튜브’ 3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책방클럽-북튜브’는 20분 이내 영상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서재 △청춘독서 △프리미어 에이지 등 메인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네책방의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책방클럽 언박싱 책방을 이용하는 다양한 팁을 제공하는 △팁플러스 까지 3가지 코너로 꾸며진다.

참여 출연진들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은 양정웅을 비롯해 유명 뮤지션이자 작가인 책방 대표 요조, 베스트셀러 ‘어서오십시오,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황보름,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시인 정현우와 신미나, 북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공백, 출판 분야 유튜브로 유명한 민음사의 조아란 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명사들이 ‘책방클럽 – 북튜브’를 통해 책과 독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3편으로 제작된 ‘책방클럽-북튜브’는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https://www.youtube.com/@mapo_artcenter)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이 주관한 ‘마포책방클럽’은 마포구의 56개 동네책방과 출판계,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고 직접 기획‧운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동네책방 활성화 방안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정책 세미나’는 물론 야외도서축제 ‘무대 위의 책방’, ‘북튜브’ 제작 등 민(책방), 관(재단)의 공동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동네책방의 판매 활로를 열기 위한 사업들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0월7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펼쳐진 ‘무대 위의 책방’ 축제에서는 18개 책방이 참여하고, 야외 북토크, 책 관련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책과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로 꾸며지며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책방클럽-북튜브’를 통해 동네책방이라는 공간과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4년에도 ‘마포책방클럽’은 시민들이 보다 유연하게 책방에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집 근처 가까운 책방’에서도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