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일 더하기 이(齒)’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 사업 운영
성동구, ‘일 더하기 이(齒)’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 사업 운영
  • 신일영
  • 승인 2024.02.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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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중장년 등 맞춤형 통합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
성동구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이 구강검진을 받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1인 가구 중ㆍ장년 및 어르신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통합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 1인 가구 연령별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60~69세 인구는 2020년 5020명에서 2021년 5542명으로 늘어났다. 1인 가구의 경우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나, 구강건강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는 개인별로 구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효과적인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 구강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특히 1인당 2회차 이상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향후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자에게는 △구강검진 및 상담, 입 속 세균 관찰, 구강 관리 위생지수 검사 등 자가 구강 상태 인지 △개인 구강 상태에 따른 칫솔질법 교육 △보조 구강 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 및 실습 등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 △구강 기능 향상을 위한 입 체조 △치면 연마 및 스케일링, 불소바니쉬 도포 등 전문가 구강 관리가 이루어진다.

10인 이상의 강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찾아가는 구강 건강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사업이 끝난 후에도 3개월 동안 월별 교육자료 제공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구강 관리를 체크하는 등 사후관리도 함께 실시한다.

관련 상세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아 건강은 인간의 오복 중 으뜸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구강병은 다른 질병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맞춤형 구강 관리 사업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