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린이극장 2월 기획공연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노원어린이극장 2월 기획공연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 신일영
  • 승인 2024.0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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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장인 할머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우리 한복 이야기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월23일, 24일 양일간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가족 인형극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를 공연한다.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는 평생 옷을 짓고 살아온 한복 가게 할머니가 소중한 추억이 담긴 혼례복을 만들어 한복 경연 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으로, 2023 김천 국제 가족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한복의 종류와 제작 과정을 그림자극과 영상으로 표현, 한복의 독창적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할머니의 조수로 등장하는 고양이와 쥐 인형의 섬세한 연기, 할머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적인 가락을 담은 노래를 통해 관객들은 정겨운 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연 기간 로비에서는 2024년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연간 체험 프로그램 <실로 재미있는 미술놀이>가 진행된다. 다양한 실과 위빙 틀을 활용하여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처음 시행하여 참여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관객들이 만든 작품은 전문 작가의 손길을 거쳐 연말 공동 설치미술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강원재 이사장은 “2월 설날을 맞이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한복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