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 제안
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4.02.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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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곽인혜 의원이 ‘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을 제안하며 주목을 받았다.

곽 의원은 지난 지난해 12월 종료된 ‘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 제안’ 연구용역활동을 통해 강북구의 출산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강북구에 특화된 다양한 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을 발굴했다며 다섯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곽 의원은 제시한 다섯가지 전략은 

첫 번째, 영유아의 건강하고 문화적인 인생출발 지원

두 번째, 청년세대 일-가족 균형 준비 지원

세 번째, 부모역량 강화와 육아공동체 활성화

네 번째, 임신ㆍ출산ㆍ육아 과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

다섯 번째 임신ㆍ․출산ㆍ육아 가정 환대 문화와 인프라 조성이다.

곽 의원은 여러 주체가 같은 대상을 지원하는 임신ㆍ출산ㆍ육아 관련 정책들과 정보들이 이미 많이 존재하지만 이를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제공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런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팜플렛 등을 혼인신고나 임신등록 시에 축하선물로 보내거나 강북형 통합복지플랫폼 어플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청년면접과 네덜란드 조산센터 사례를 참고 및 검토하며 임신 확인 후 등록하면 출산 시까지 일대일 케어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강북구에도 절실히 필요한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보편적으로 8일간 산후조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며, 강북구도 기존과 같은 인력 연계 차원의 산후조리 부문 지원이 아닌 비용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비혼가족, 무자녀가족 등을 중심으로 기존 유자녀가족 형태의 가족공동체에 대한 상호이해나 소통기회가 점점 줄고 있는데, 이번 연구활동결과로 덴마크에서는 임신 단계에 정부에서 임신기 다른 여성을 소개해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북구도 연합캠프 등의 문화생활을 통한 상호이해의 장 개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웃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육아공동체 지원,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짧은 돌봄 사업 등을 시도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