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로당 및 어르신놀이터 조성 제안
스마트경로당 및 어르신놀이터 조성 제안
  • 신일영
  • 승인 2024.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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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유인애 의원이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놀이터 조성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이순희 구청장이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에서 주 5일 점심급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히며, 이는 어르신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정책이라서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에 익숙해지고 스마트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며, 양천구 사례를 설명했다.

유 의원은 양천구는 작년 10월 말, 구립 경로당 10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강북구에도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의 실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이나 복지관 등의 유휴부지에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또한 탄성 바닥재를 시공하고 밝은 색감의 산책트랙을 설치해 어르신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했고, 윷놀이와 사방치기를 할 수 있는 바닥 디자인을 그려 넣어, 어린시절 즐겼던 놀이를 회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서울시 4개 구에서 어르신놀이터가 조성ㆍ운영되고 있으며, 7개 구는 조성 중이다.

유 의원은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놀이터의 조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