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노윤상 의원이 강북종합체육센터 인근 보도의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과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노 의원은 작년 11월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강북종합체육센터 주변 보도의 미흡한 시공을 지적하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도 경사가 급한 길에 강북종합체육센터 건립 공사로 인해 울퉁불퉁한 굴곡이 생겼고,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을 맞이한 가운데, 우려한 대로 작년 해당 보도에서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60대 여성 주민이 미끄러져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이 공사 단계에서 해당 보도에 계단이 필요하다는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사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주변 보도 안전까지 신경을 써 서울시에 요청했었다면 추가로 구비가 지출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지금이라도 해당 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4가지 대책을 요청했다.

첫째, 보행약자 분들을 위해 보도에 안전 손잡이 핸드레일을 설치할 것

둘째, 경사로 기울기에 적합한 폭 넓은 계단을 설치할 것

셋째, 보도 블럭을 미끄럼 방지용 라인 보도블록으로 교체할 것

넷째, 경계석에 대해서도 미끄럼 방지 열가공 또는 테이프 부착을 통해 미끄럼 방지 조치를 취할 것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엔 의회와의 소통 및 구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