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ㆍ육아 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강북구 미래 제언
출산ㆍ육아 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강북구 미래 제언
  • 신일영
  • 승인 2024.0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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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최인준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최인준 의원
강북구의회 최인준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 최인준 의원이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출산ㆍ육아 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강북구 미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강북구는 2018년 처음으로 유네스코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지만, 출산율은 0.48로 낮은데 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북구 출산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단순히 기본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출산ㆍ육아친화도시 조성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수립 및 지원 근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강북구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포괄적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출산 및 육아 친화도시 조성이 필요하고, 임신 및 출산ㆍ양육 지원센터 및 어린이발달지원센터를 신설ㆍ확충해 임신 및 출산ㆍ산후조리, 양육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최 의원은 강북형 임신ㆍ출산ㆍ육아정책 제안’ 연구용역 활동을 통해 강북구의 인구 동향 및 지역적 특성을 분석하고,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재 강북구의 출산, 육아 환경 진단 및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출산ㆍ육아친화도시 조성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수립 및 지원 근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우선 현재 중앙정부의 출산 육아정책은 일ㆍ가정 양립 지원 강화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를 간추리면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아이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및 개선, 양육 및 경력단절 방지에 필요한 정보 공유, 지원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의 금전적 지원 및 휴가 지원 외에 강북구의 특성에 맞는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요구된다며, 강북구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포괄적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출산 및 육아친화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임신 및 출산ㆍ양육 지원센터 및 어린이발달지원센터를 신설ㆍ확충해 임신 및 출산, 산후조리, 양육과 관련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출산 및 육아친화도시 관련 정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강북구가 주체가 돼 출산 및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관련 공동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인 출산 및 육아 정책 실현을 위해 정책 및 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이고, 관련 중앙부처 및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의견표명으로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진행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