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 최다 10만8588개' 사업체 통계조사..16일~3월12일
강남구, '서울 최다 10만8588개' 사업체 통계조사..16일~3월12일
  • 정응호
  • 승인 2024.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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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요원 227명 방문 조사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16일부터 3월12일까지 ‘2023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는 산업 구조 파악을 위해 매년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계 조사이다. 조사된 자료는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총 10만 8588개 사업체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전년도 말일(2023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이며,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 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보호된다.

구는 이번에 조사인력 227명을 선발해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대면 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전화 및 우편 조사도 병행한다. 또한 대면 조사가 어려운 사업체는 2월 말일까지 홈페이지(survey.k-stat.go.kr/isaup)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 있는 업체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9월 잠정결과 공표 후, 12월 확정 공표될 예정이다. 통계 관련 문의 사항은 강남구 통계상황실(3423-5333)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 강남구 사업체 수는 10만7804개로 서울시 전체(118만0025개)의 약 9.1%에 해당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2위 7만5470명, 3위 7만4738명). 가장 많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2만4648개)이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5593개), 숙박·음식점업(1만1838개)이 그 뒤를 이었다. 총 종사자 수는 80만2908명으로 남자 44만4804명, 여자 35만8104명이다. 이 중 상용종사자는 64만5220명, 임시 및 일일 종사자는 7만 9227명, 자영업자는 5만8968명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만큼 성실하게 조사를 수행하겠다”며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사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