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짜 정보 ‘혜택배달 서비스’ 시행
서울시, 알짜 정보 ‘혜택배달 서비스’ 시행
  • 문명혜
  • 승인 2024.02.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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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의 새로운 홍보 방식…QR코드만 찍으면 핫한 소식 배달
‘서울시민 혜택 배달 서비스(QR 연동 메인 페이지 안).
‘서울시민 혜택 배달 서비스(QR 연동 메인 페이지 안).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QR코드만 찍으면 서울 소식과 알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민 혜택배달’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서울시만의 새로운 홍보방식으로 2주에 한번 새로운 혜택을 배달한다.

‘서울시민 혜택배달’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시 사업이나 정책명을 나열하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흥미로운 메시지를 노출해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클릭을 유도해 더 많은 시민이 서울시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공략법이다.

‘서울시민 혜택 배달’이란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시민들이 서울시 주요 뉴스, 정보ㆍ이벤트 등을 볼 때 택배를 개봉하는 듯한 즐거움과 설렘을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에서 기획됐다.

일례로 ‘걷기만 해도 10만원이 생김’이라는 손목닥터 9988 신청을 홍보하고, ‘교통비 걱정 사라질 카드매직’이라는 메시지로 기후동행카드 정보를 제공한다.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시의성 높은 4개 혜택이 격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된다.

특히 검색창에 따로 사업명을 칠 필요없이 QR코드 한 번만 찍으면 시민들이 놓쳐서는 안될 알짜 정보가 담긴 서울시 뉴스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우선 QR코드 사용이 비교적 익숙한 청년 세대를 ‘혜택 배달’ 주요 홍보 대상으로 설정하고, 대학가, 직장가, MZ 핫플레이스 등 청년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용 QR을 배치할 예정이다.

을지로입구역, 삼성역, 교대역, 서울대입구역을 순환하는 2호선 전동차내 액자형 광고와 홍대입구, 강남역, 성수 인근을 지나는 버스 모서리 광고 등에서 QR코드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청년안심주택,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청년센터, 창업시설 등에 부착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서울시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흥미롭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MZ 직원들과 홍보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택배를 개봉할 때의 기대와 설렘을 계속 느끼실 수 있도록 유익하고 즐거운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