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 도입
성동구, 전국 최초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 도입
  • 신일영
  • 승인 2024.02.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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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민방위교육 일정 확인 및 예약 변경 가능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민방위대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예약하는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민방위대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예약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성동구는 2016년 서울시 최초로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한 민방위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서울시 전자고지 시스템은 지정된 교육 일정을 통지하는 기능만 있을 뿐 민방위 교육 참석 확정ㆍ사전 예약ㆍ변경 등의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어 교육 일정 변경ㆍ취소 등을 원할 경우는 별도 문의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성동구는 민방위교육 전문업체(㈜콘텐츠펙토리상상역)에 직접 제안해 민방위 교육 참석 예약 기능을 추가한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정일 이외에 추가 참석이 가능한 교육 일정 확인 및 교육 예약이 가능해 민방위 대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참석율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합교육 대상자인 1~2년 차 민방위대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폰으로 민방위 교육ㆍ훈련 통지서를 전자고지하면 대상자는 직접 교육 참석이 가능한 날짜를 지정해 예약 또는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민방위 전자고지는 성동구청 누리집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자고지를 받지 못한 대원은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 내 민방위전자통지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의 2024년 민방위 교육은 4월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2년 차 대원은 4월30일부터 5월23일까지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집합교육으로, 3년 차 이상 대원은 4월30일부터 두 달간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된다.

집합교육은 4시간 동안 민방위 소양ㆍ화재 예방ㆍ지진 및 화생방ㆍ응급처치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동별 지정일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새로 도입한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방위 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통해 민방위 대원의 편의는 물론 교육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방위 교육은 전시 및 재난 시 상황별 행동 요령을 익혀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하므로 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하도록 민방위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