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저출생 정책 기조 변화 필요”
김현기 의장, “저출생 정책 기조 변화 필요”
  • 문명혜
  • 승인 2024.02.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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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회 임시회 개회사, “기후동행카드 호평속 순항”
김현기 의장이 제322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제322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서울시의회는 금년에도 ‘현장 속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시민과 늘 함께 하겠다”면서 “올 한해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서 시민들이 흐뭇한 사례가 꽃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시민들이 ‘오세훈카드’라 부르는 기후통행카드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순항 중에 있다”면서 “시민들의 교통비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증대로 지구 환경을 살리는 기후동행카드 출범에 시장님과 관계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고 격려했다.

김현기 의장은 20일 제32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의 현안을 짚으며, 지난 1월 발표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 제안 배경을 밝혔다.

김 의장은 “1월23일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처음으로 서울시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저출생 정책에 대한 근본적 기조 변화를 제기하며, 주택공급시 소득기준 폐지 등 몇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저출생 정책은 지난 20여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로, 가히 재앙수준”이라면서 “지금은 출생률만 높일 수 있다면 흑묘와 백묘를 따질 때가 아니며, 절박하고 절실하며 또한 절감하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월20일부터 3월8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선 시정질문, 금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