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54명의 신임사무관들이 공직자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19일 충북 진천군 국가인재원에서 ‘제69기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 입교식’을 갖고, 4월19일까지 9주간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가치를 내재화하고 정책기획 및 지도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공직 자세 확립과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라 현장 견학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국정과제 조(팀) 연구 등 참여형 과정을 강화하고,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공직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직무ㆍ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했다.

특히, 정책사례에 기반한 인공지능 활용 정책기획 프로그램을 신설해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우는 한편, 정책 과정 전반의 종합적 이해와 정책단계별로 요구되는 핵심 필요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교육 기간이 개인과 국가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예비사무관들이 국익을 실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