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307회 임시회 13일간 열어
강동구의회, 제307회 임시회 13일간 열어
  • 양대규
  • 승인 2024.0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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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보고,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안건 처리 예정
강동구의회가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으로 올해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 5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갑진년 의정 활동의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본회의에서는 강종삼 도시관리국장, 손완현 의회사무국장 등 상반기 인사발령 대상자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 10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김기상 의원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에 대비한 교통체증 완화 정책 추진'을, 남효선 의원은 '아리수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조정'을 각각 제안했다. 제갑섭 의원은 광나루 한강공원의 명칭을 천호 한강공원으로 변경할 것을 주장했다. 양평호 의원은 강동구 화재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원창희박원서이동매심우열권혁주이희동 의원은 강동구 일체형 물막이판 수의계약과 관련해 특허 출원 과정 및 업체와 계약에 있어 타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의회는 지난 제306회 임시회에서 ‘강동구 치수과 2023년 일체형 물막이판 제작·구매 설치 계약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두고 특위 구성이 부결된 바 있다. 

이어 2024년도 구정연설에서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GTX-D 강동 경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의원님들, 언론인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지하철 5호선 직결화, 둔촌주공아파트를 필두로 한 재개발 사업의 신속 추진, 둔촌동ㆍ고덕강일3지구 학교 현안해결, 강동만의 한강 수변 공간 조성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이원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동탁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고 안건을 꼼꼼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하며,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이다. 앞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민들의 신뢰에 부응하는 강동구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