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병원, 의료공백 없도록 최선”
“서울 시립병원, 의료공백 없도록 최선”
  • 문명혜
  • 승인 2024.0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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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보라매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서울 시립병원 보라매병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좌측 첫 번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좌측 두 번째), 유만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좌측 세 번째), 이소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좌측 네 번째)이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서울 시립병원 보라매병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좌측 첫 번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좌측 두 번째), 유만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좌측 세 번째), 이소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좌측 네 번째)이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최근 서울시립병원인 보라매병원을 방문,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엔 유만희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소라 부위원장도 함께했다.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의장은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를 둘러보며 비상 의료 대응 절차와 입원환자 진료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입원환자 병동을 방문해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현장에서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 시간에도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에 애쓰고 계신 의료진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 시립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중증ㆍ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간, 민간병원과 긴밀한 전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진료가 멈춰서는 안되고, 시민의 생명은 지켜지고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서울시의회와 시울시청은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립병원 8곳(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은평병원, 북부병원, 어린이병원)은 당초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평일진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또한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4개 병원 응급실은 일부 전공의 사직이 있더라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ㆍ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시장을 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련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