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생생상식 #81 이성적인 남자와 감성적인 여자
건강칼럼/ 생생상식 #81 이성적인 남자와 감성적인 여자
  •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 승인 2024.02.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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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윤종선 슈퍼맨비뇨기과 원장

[시정일보] 남자와 여자는 처음 사랑이 열정적으로 불 타 오를때에는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인다.

그러나 그 불꽃이 사그라들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대화를 곁에서 들어보자.

여자; 나 회사 그만 둘까 고민 중이야!

남자; 뭔 일?

여자; 과장이 나보고 은행가서 ‘통장 정리 해 와래’

남자; 과장 통장?

여자; 아니, 회사 통장

남자; 응 그랫구나.

너가 신입이니까 굳은 일 해야지~

청소 안 시킨 것이 다행이다^

이것이 과연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였을까?

분명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만, 이럴 때에는 감성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여성은 남친에게 문제 해결이 아닌 공감과 위안을 얻기 위해 던진 말이기 때문이다.

해결이 아니라 공감하는 답변으로!

남자; 아니, 이런 일이.

그렇게 통장이 궁금하면 지가 가든가, 앱으로 확인을 하든가?

문제가 많이 있네!

김형준의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노래가 있다.

필자는 이 노래의 가사가 너무 맘에 들어 좋아한다.

‘나도 몰라 네 맘, 너도 몰라 네 맘

니가 원했던 그대로 각자 길을 찾아 떠나가는 거야

너와 나의 bridge, 멀고도 먼 우리 reach

broken heart 서로 상처만 내

모르겠어 너의 real DNA

내 맘을 몰라 왜 몰라, 그게 아닌 걸 왜 몰라’

이렇듯 남자와 여자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특히 사랑에 대해서는 아주 다른 관점과 환상을 가지고 있다.

남자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 그 여자의 외모, 젊음, 임신 등에 흥분한다.

그래서 여자를 보는 것에 집중하고, 그 여자가 보이지 않으면 이미지를 상상하게 된다.

원시시대의 남자는 임신 가능성이 높은 젊은 여자를 만나면, 앞으로 태어날 2세를 위해 쉽게 사랑에 빠진다.

반면에 여자는 시각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 남자의 권력, 돈, 지위 등에 흥분한다.

원시시대의 여자는 남자와 달리 시각적인 외모에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만약에 이 남자와 사랑을 해서 2세가 태어난다면 아이를 잘 돌봐 줄 사람인지, 식생활을 책임져 줄 사람인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되기 때문이다.

남자는 모든 여자가 자신의 단 하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를 바란다.

여자는 한 남자가 자신의 모든 소소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남자와 여자의 욕구 차이가 이성와 감성을 구분지어 준다.

현 시대의 남자는 불행하게도 원시 시대의 남자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먹는 것은 기본이고 동시에 쓸 것들을 충족 시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남자들은 뼈빠지게 일해서 월급이 통장에 들어와도 와이프와 자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기 힘든 것이다.

현 시대의 여자도 원시시대처럼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

그리고 추가로 그의 자산을 나누어 써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가진 남자에게 흥미를 더 느낀다.

이러한 차이를 분명하게 자각한다면 남녀 사이의 지향점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남자가 시각적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본능이다. 그러므로 여자가 그것을 좋아하든 말든 외모를 가꿀 필요는 있다.

여자는 가정을 지켜줄 수 있는 자상함과 여유로운 자산을 가진 남자를 선호한다.

그래서 남자는 일정 한도 이상의 자산을 가지는 것이 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한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뜻한 바를 이룬다’ 이다.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

남자든 여자든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성적인 남자와 감성적인 여자’에 대해 차이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충분하다.

​어쨌든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쓰는 돈보다 더 많이 버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자가 가정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사랑한다’ 이라는 것을 남자는 자주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