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상권 활성화 ‘상생협약’
양천구, 목동상권 활성화 ‘상생협약’
  • 정칠석
  • 승인 2024.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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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ㆍ상인 참여, 임대료 안정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1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고용문 목동로데오 임대인 대표, 장영민 상인회 회장 등 임대인‧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목동역세권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천구·임대인·상인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1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고용문 목동로데오 임대인 대표, 장영민 상인회 회장 등 임대인‧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목동역세권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천구·임대인·상인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1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고용문 목동로데오 임대인 대표, 장영민 상인회 회장 등 임대인‧상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목동역세권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양천구·임대인·상인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구-임대인-상인 간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임대료 안정화와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에 따른 원주민 내몰림 현상) 방지 등 안정적인 상권 발달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임대차보호법 제반 규정준수, 상권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이다.

목동로데오거리, 신정중앙로먹자골목으로 형성된 목동역 일대 상권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완공된 1995년부터 양천구의 대표적인 상권 역할을 해왔지만 대형마트 등장, 소비행태의 변화, 경기침체 여파로 최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우선 지난해 9월 목동역세권 일대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중장기 발전 마스터플랜을 그렸다. 이후 상인회를 비롯해 민‧관‧공‧학 등 관련 유관기관장과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목동로데오 상권 내 청년점포를 유치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또한 지난해 9월 목동로데오 일대 110개 점포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해 고객 접근성과 상권 매출 증대에 노력한 바 있다.

구는 최근 목동로데오 상권 임대료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50% 이상 하락해 상권 내 창업을 원하는 상인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에 추진한 임대인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앞으로 목동 역세권 일대가 다시 한 번 예전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권 주체뿐만 아니라 지역 주요기관들과 공동협력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협력주체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