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 시정일보
  • 승인 2007.12.18 13:08
  • 댓글 0

가수 김도향 축하공연ㆍ현장체험수기 시상ㆍ자원봉사 인증서 수여 등 행사 다양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일 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봉사 활성화를 위해 ‘제9회 삼각산 자원봉사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오는 21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한해를 정리하고 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오후 2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자원봉사 현장체험수기 발표, 자원봉사 인증서 수여, 모범자원봉사자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가수 김도향 씨가 출연 아름다운 노랫가락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공연이 끝나면 2007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지난 11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현장체험수기의 최우수작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행복한 사회를 가꿔가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자원봉사 인증서도 수여된다. 인증대상자는 총 520명이며 올해 10월말까지 봉사 활동 시간에 100시간~5000시간까지 시간대별로 나누어 인증서를 받는다.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에서는 각 봉사단체와 학교 및 복지수요시설 등에서 추천한 일반 모범자원봉사자와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틈틈이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학생 모범자원봉사자 등 총 48명이 표창을 받는다.

자원봉사 체험 수기는 지난 11월 접수한 총 62편(일반 7명,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의 현장감, 생동감, 문장력, 봉사정신 등을 종합평가해 11월28일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목욕 봉사’(일반ㆍ이윤자)를 포함 총 6편을 이날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거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901-68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욱재 자원봉사팀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의 사랑, 나눔 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규 봉사자 발굴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