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김현기 의장,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 문명혜
  • 승인 2024.02.27 13:29
  • 댓글 0

“의회 주도한 서울 학생 문해력ㆍ수리력, 올해 확대”
김현기 의장이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11대 의회는 2022년 7월 출범과 동시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추진해 1년 반 만에 결실을 맺었다”면서 “지난 2월20일 첫 시행 보고회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아, 올해 300개 학교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시의회 주도로 지난해 전국 최초 2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서울 학생 문해력ㆍ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올해 확대 시행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제고에 적극 나선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이라면서 “첫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증가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진단이 교육현장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진단없이 올바른 처방이 나올리 만무하다”면서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기본 인권이자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초체력이 되는 만큼 의회가 이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은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지난해 11월 210개 학교, 약 4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는 지난 1월 학교와 학생에게만 제공했다. 올해 예산은 15억원이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시민이 바라는 교육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