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대로 아파트 3층 높이 ‘해치’ 등장
서울 세종대로 아파트 3층 높이 ‘해치’ 등장
  • 문명혜
  • 승인 2024.0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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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서울도시건축도시관 옥상에 ‘해치 아트벌룬’ 선보여
서울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도시관 옥상에 전시된 ‘해치 아트벌룬’.
서울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도시관 옥상에 전시된 ‘해치 아트벌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세종대로에 아파트 3층 높이 초대형 ‘해치’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15년 만에 새 단장한 ‘해치’ 캐릭터를 높이 8m 크기의 대형 아트벌룬으로 제작해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서울마루에 전시했다.

앞서 시는 2008년 해치를 서울시 대표 상징물로 지정하고, 2009년 해치 캐릭터를 발표했으며, 지난 2월1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한 바 있다.

해치 애드벌룬 전시는 2월1일 해치 새 캐릭터 발표와 동시에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마당에서 선보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며, 시는 앞으로도 서울 매력 명소 곳곳에서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새 해치가 첫 선을 보인 DDP 전시는 서울패션위크, 국내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또한 서울시 공식 인스타 계정을 통해 국내외 팔로워들이 DDP 해치 아트벌룬 게시물을 9만8000여회 열람하고, 개인 계정에 공유하는 등 SNS 상에 아트벌룬 사진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회차로 서울도심 한복판 세종대로에 해치 아트벌룬이 등장하게 됐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해치 아트벌룬 역시 DDP에 전시한 아트벌룬과 동일한 8m 높이로, 세종대로 어느 방향에서도 눈에 띈다.

특히 해치를 중심으로 빌딩 숲의 현대적 공간과 덕수궁의 역사적 향취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해치 아트벌룬 전시가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포토스팟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닮은 해치 캐릭터를 시민 일상과 접목해 서울도시 분위기를 ‘펀(fun)’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