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아산병원에 의료공백 최소화 요청
서강석 송파구청장, 아산병원에 의료공백 최소화 요청
  • 양대규
  • 승인 2024.02.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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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진료체계 지원에 행정력 지원
서강석 송파구청장(왼쪽)은 지난 26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을 만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6일 관내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살피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서울아산병원은 2,705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국에서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내원객이 방문한다. 지난 2008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서울동남권역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소아응급환자 진료도 담당한다.

이날 서 구청장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현장에 남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께 감사를 전한다”며 노고를 위로하였다.

이어 “최근 의료공백 현실화로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어느 때보다 서울아산병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협조를 요청하였다.

서 구청장은 감염관리센터 등을 돌아보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에 대비하여 지난 6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왔으나 이를 확대 개편하여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보건소 평일 진료를 20시까지 연장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점검, 야간·휴일 진료기관(병원, 약국)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휴진 현황 점검,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 안내 등을 실시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 비상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되도록 지원에 힘써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게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