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주인공 재조명…서울지방보훈청,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최
영화 ‘암살’ 주인공 재조명…서울지방보훈청,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개최
  • 전소정
  • 승인 2024.02.28 16:15
  • 댓글 0

남자현 열사 등 여성독립운동가 삶과 업적 다뤄
이윤옥 시인‧이무성 화백 작품…서울역 3층 대합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오는 29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오는 29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화전에 전시되는 시화작품들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기록하며 헌시를 써온 이윤옥 시인의 시에 한국화 화가 이무성 화백의 그림을 넣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영화 ‘암살’에 등장하는 독립운동가 저격수 ‘안옥윤’의 모티브가 된 남자현 열사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한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자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민들께서 이번 전시관람을 통해 여성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을 향한 의지를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