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조속히 추진돼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조속히 추진돼야”
  • 문명혜
  • 승인 2024.03.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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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부의장, “집중호우 오기전 선제적” 촉구
남창진 부의장
남창진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ㆍ송파2)이 강남역 등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가 낮은 공사비 책정으로 계속 유찰된 사례를 적시하고, 집중호우가 오기전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시안전건설위윈회 소속 남창진 부의장은 제322회 임시회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이 2022년 서울시 홍수 피해로 추진의 급물살을 타면서 입찰공고를 냈지만 공사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조달청 나라장터 공고 현황을 근거로 “서울시가 요청한 공사비의 14.5% 정도를 기획재정부에서 감액했고, 2회 유찰 후 서울시의 공사비 조정 신청으로 약 14% 증액돼 조달청에 입찰공고 요청된 상태”라면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에게 3차 입찰공고 경쟁입찰 가능성을 물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공사비 상향 조정으로 1, 2차 입찰공고에 비해 건설사들의 반응은 다소 긍정적으로 전환됐지만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남 부의장은 “두 번 유찰 원인이 부족한 공사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월 빗물배수터널 공사의 통수 단면 확대 책임을 온전히 시공사에 전가했던 사례도 어느정도 영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집중호우에 대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