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대·사당·고속터미널역 ‘이동금연홍보관’ 운영
서초구, 교대·사당·고속터미널역 ‘이동금연홍보관’ 운영
  • 전주영
  • 승인 2024.03.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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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폐 모형, 타르 모형 등 전시해 흡연 위험성 일깨우고 금연 중요성 홍보
서초구가 구민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지하철 역사에서 '이동금연홍보관'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구민의 금연 실천을 돕고 건강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교대역,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총 3개의 지하철 역사에서 ‘이동금연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매주 첫째·둘째 목요일 2호선 교대역 △셋째·넷째 목요일 4호선 사당역 △매주 첫째·셋째 화요일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동금연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흡연자의 폐 모형, 타르 모형 등을 전시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에게는 1:1 금연 상담,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해 금연 성공을 돕는다.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금연을 유지하면 ‘금연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1:1 맞춤형 금연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10인 이상 사업장에 금연상담사가 방문하는 ‘이동금연클리닉’ △부모님과 함께하는 토요 청소년 금연교실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서초 건강해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서초구의 흡연율은 11.4%로 서울시 평균인 16.6%보다 5.2% 낮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구는 지속적인 흡연율 감소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서초구 만들기에 한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금연도시 서초’에 다가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