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제언
노원구청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제언
  • 신일영
  • 승인 2024.03.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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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 5분자유발언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김소라 의원은 지난 제283회 임시회에서 ‘노원구청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제언’을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노원구청 내 카페 일회용컵 사용 현황 관찰 결과 작년과 달리 일회용컵으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사무실로 갖고 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를 잊고 있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방송사 뉴스를 인용해 환경부가 지난해 말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한 것과 달리, 경기도는 일회용품을 체계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노원구에서도 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일회용품 퇴출계획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카페 내 다회용기 사용 시 지원하는 인센티브도 확대해줄 것도 요청했다.

작년 한 해 북카페 노원437에서 텀블러 사용 할인 실적 결과를 보면, 100원 할인하는 카페 자체할인은 1644건, 400원 할인하는 서울시 할인 건수는 4581건으로 1년간 총 6225건 153만8700원으로 약 186.75kg 이상의 탄소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음료 가격 할인과 탄소 절감, 재활용 처리비용 감소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원구가 다른 자치구보다 탄소중립도시를 향한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기에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해 일회용품 퇴출에 속도를 내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