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도서관 활력지수(L-ESG) 선제 도입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도서관 활력지수(L-ESG) 선제 도입
  • 양대규
  • 승인 2024.03.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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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립도서관 중장기 비전 달성 지표로 활용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탄소중립 그린 도서관 선언식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립도서관(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배봉산숲속도서관, 동대문책마당도서관)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서관 구현에 기여하고자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2024~2028 도서관 활력지수(L-ESG)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동대문구립도서관 운영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도서관 활력지수(L-ESG)란 도서관 인프라의 친환경 대응력, 디지털 전환 수준, 보편적 문화향유 서비스 제공 역량 등을 측정하여 지속 가능한 인프라로서의 도서관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ESG 기반의 도서관 지수로, 도서관 활력지수를 통해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인프라 역량을 측정하여 도서관 서비스 환경의 현재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동대문구립도서관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구민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서관’을 비전으로 선정하고, ‘도서관(Library),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4대 핵심가치를 통해 △도서관 인프라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탄소중립 그린(Green) 도서관 구현 △포용을 통한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 △신뢰받는 도서관 거버넌스 확립 등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동대문구립도서관의 서비스 수준을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활력지수의 대응을 위해 가장 먼저 ‘탄소중립 그린(Green)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행해 △직원이 먼저 실천하는 탄소중립 문화 조성 △구민과 함께 행동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탄소중립 정보서비스 제공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시설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 성장의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탄소중립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난 6일에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동대문구립도서관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그린(Green) 도서관 선언식을 진행하고, 도서관과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번 실천 서약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74,952.97㎏) 준수를 통한 8,23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동대문구립도서관은 도서관 활력지수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