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빙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강화
전라남도, 해빙기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강화
  • 양대규
  • 승인 2024.03.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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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까지 시군 등과 저수지·방조제·공사현장 등 점검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5일까지 한 달간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5일까지 한 달간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사진제공 전라남도]

 

[시정일보] 전라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5일까지 한 달간 농업생산기반시설과 공사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이례적으로 많았던 겨울철 강우와 해빙기 지반 약화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저수지, 방조제, 양·배수장 등 주요 농업생산기반 시설물 5527개소와 배수 개선, 방조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공사 현장 283개소다.

시군,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5개 반 33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이뤄진다.

시군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감독하는 시설 및 공사장은 관리기관에서 직접 자체 점검을 하고, 안전등급 D급과 1종 시설물이 포함된 기반 시설과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은 점검반이 합동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류부에 마을이 있는 노후 저수지의 자동 수위 측정장치 작동 여부, 균열·침하 및 비탈면 붕괴 여부와 양·배수장 전기·기계 시설의 작동 유무 등이다.

전남도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우선 응급 안전조치 후 보수·보강계획을 세워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하류부 거주지가 형성된 저수지를 대상으로 설치한 자동 수위측정장치로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과 정비사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농번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