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촉구
지역 공연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 촉구
  • 신일영
  • 승인 2024.03.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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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오금란 의원 5분자유발언
노원구의회 오금란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오금란 의원은 지난 제283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봉사하는 지역예술인들에게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춘카페 등에서 작년 한 해 1163회의 프로그램 중 852회의 문화공연이 진행됐고, 이 공연에 65개의 예술인과 단체가 참여해 누적 관람객 7만4000명을 동원하며 청춘카페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춘카페의 주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지역예술인들에게 팀당 2만원의 공연사례금이 제공되고 있을 뿐이며, 지역예술인들은 금전적 보상보다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지역사회에 봉사했다고 공연 우선권을 주기는 어렵겠으나, 문화행사와 축제가 많은 노원구의 장점을 살려 공헌도 높은 예술인과 단체에게 좀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자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특히 이 제안으로 중장년층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켜 적극적인 문화예술정책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