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주민조례 청구 가능
모바일 앱으로 주민조례 청구 가능
  • 양대규
  • 승인 2024.03.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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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민조례 청구서 작성 모바일 기기로 확대...주민 공론장 ‘주민 생각’ 서비스 개시
앞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주민조례 청구가 가능해진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평소 지역 현안에 관심이 많았던 A씨는 직접 앱을 통해 주민조례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됐다.

이처럼 앞으로 일상에서 모바일 기기로 편리하게 주민조례ㆍ투표ㆍ감사 청구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와함께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이 가능한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이하 주민e직접)이 상설화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주민e직접’ 누리집으로 주민 의견 수렴이 가능한 ‘주민생각’을 개시하고 모바일 앱을 통한 주민조례ㆍ투표ㆍ감사 청구서 작성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했던 온라인 주민조례ㆍ투표ㆍ감사 청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민간 간편인증 등으로 주민 청구가 가능토록 했으며 앱에서 임시저장 기능을 통해 PC에서도 연동될 수 있도록 했다.

청구 서명도 전자서명을 통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위험과 우려를 최소화했다.

한편, 인터넷 주민 의견수렴 서비스 ‘주민생각’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하여 동네 사람들의 의견을 문답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선택형과 설문형 조사를 선택할 수 있어, 주민조례ㆍ투표ㆍ감사 청구서를 제출하기 전에 주민 의견을 사전에 파악하는 도구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주민자치 기구의 주민 의견조사 및 의사결정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주민의 정책 결정권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e직접’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주민참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