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시설공단, 구립청소년독서실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 운영
동작시설공단, 구립청소년독서실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 운영
  • 전주영
  • 승인 2024.03.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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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우)이 운영하는 6개의 구립청소년독서실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공공생리대 사업인 비상용생리대 비치사업으로 2020년부터 비상용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어 독서실 여성 이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초기 코로나로 인해 자판기 이용자가 적었으나, 2022년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며 독서실 이용자와 함께 자판기 이용자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2023년 초 구립청소년독서실에서는 코로나 상황으로 사용하지 못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생리대를 독서실 이용자들에게 개별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비상용생리대 자판기의 이용을 독려하였다.

이○○학생(고2)은 “비상용생리대 자판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자판기가 여성 화장실 내부에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독서실 관계자는 “월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월경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문화가 되기 위해 월경교육 보다 독서실에서 자판기 이용을 홍보, 안내하며 월경문화인식을 개선하는 문화확산의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