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오는 15일까지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
금천구, 오는 15일까지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
  • 전소정
  • 승인 2024.03.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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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규모 증강현실(AR)게임 등 미래산업 체험
환경개선공사 마친 후 이용 가능 연령도 ‘확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금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사업을 지원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공모분야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개로,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금천구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분야’는 여성의 취·창업 교육이 가능한 장소와 인력을 갖추고 교육수료자에게 취업연계와 사후관리를 6개월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외 4개 분야는 단체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단체별로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며, 최종지원 금액은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단체는 △성인지 정책 사업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 참여 △사업수행기관 네트워크 활동(성과공유 등)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참여 △참여자 만족도 조사 후 결과 보고서 제출 등을 필수로 수행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달 27일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대면평가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고 3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금천구청 누리집에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4개 단체에 총 4000만원을 지원해 △경력단절여성 대상 전산회계 사무원 양성 프로그램 △성평등 캠페인 △성인지 구민 인식조사, 데이트 폭력 예방 안내서 제작 △데이트 폭력 방어 교육 △여성 감독과의 대화 등의 사업을 운영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그동안 금천구는 매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원해 왔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양성평등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금지원액을 확대한 만큼 관심 있는 법인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족정책과(☏02-2627-143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