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2024년 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6건은 ‘취업제한’, 3건은 ‘취업불승인’이 결정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125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선 전체 125건 중 116건이 통과돼 92.8%의 통과율을 기록했다.

심사결과 법무법인으로 가려던 경찰청 간부 등 6건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돼 ‘취업제한’,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가려던 경기도의회 지방정무직 공무원 등 3건은 법령에서 정한 취업 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돼 ‘취업 불승인’을 결정했다.

한편, 취업 심사대상임에도 윤리위의 사전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6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부과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