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규모, 심신 치유공간 기대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5일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 2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는 구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8년 1호점이 문을 열었고, 작년 12월 중랑구청 제2청사 5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올해는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망우본동에 마음건강상담소 2호점을 열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새로 개소하는 2호점은 406㎡(123평)의 서울시 최대 규모로 대기실, 심리검사실, 상담실, 놀이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중ㆍ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들을 반영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상담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전 방문 또는 전화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마음건강상담소가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돼 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구민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상담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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