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년 연속 ‘지방정부정책대상’
성북구, 2년 연속 ‘지방정부정책대상’
  • 문명혜
  • 승인 2024.03.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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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정부학회, ‘성북형 주민자치회’, 전국 모범사례 평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년 연속 ‘지방정부정책대상’ 수상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년 연속 ‘지방정부정책대상’ 수상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시민자치는 자치분권의 핵심”이라면서 “주민자치회를 통해 플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확대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2023 지방정부정책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성북구의 우수정책은 주민 주권 실현의 첫걸음, 성북형 주민자치회 운영”이라면서 “성북형 주민자치회는 2018년 2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 ‘주민자치회를 통한 자치분권실현 토론회’ 등 자치분권실현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쳐 2021년에는 구의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의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확대를 위한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주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작은 서울시 시범사업이었으나 현재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가 2018년 서울시 최초 주민자치회를 수립한 것에 맞춰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종암동과 동선동 주민자치회 회의에 참석해 주민자치회 지원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2019년~2020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며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같은 자치분권 입법 촉구 성명서 채택 등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구청장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8년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됐고, 2019년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토론회’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현재 구의 20개 동 주민자치회에 1019명 위원이 참여 활동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엔 20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총 496건의 안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59건을 채택했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 박람회, 20개 동 우수사례 발표, 전시회를 개최해 각 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