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성료
관악구,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전소정
  • 승인 2024.03.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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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권익 신장 유공자 16명 감사장 수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Inclusion)’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유공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Inclusion)’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8일 미국 뉴욕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5000여 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를 기념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구와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가 공동주최로 진행했으며 △유관기관 △관내 여성단체 회원 △주민 약 1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구는 구민들에게 세계 여성의 날 의미를 전달하고자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여성의 날’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여성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감사장을 드리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구는 △KBS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해 온 방송인 이정수를 초청해 ‘내 주변을 꽃밭으로 만드는 비법’을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구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구는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폭력피해여성 공동작업장 ‘봄봄’의 상품 판매‧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구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지난 1월 발간한 ‘관악 Her Story Book’ 발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해 관악 여성의 역사를 알리는 등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악 Story Book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관악구 여성들의 발자취를 구술 채록해 아름답게 보존해 놓은 책으로 벌써 두 번째 발간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축하드리며, 세계 여성의 날 표어인 ‘포용을 고취하라!’처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