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계탑 포토존’ 관광명소로
서울시의회, ‘시계탑 포토존’ 관광명소로
  • 문명혜
  • 승인 2024.03.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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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 조성…1층 의회본관 남쪽 보도, 2층 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서울시의회 시계탑 포토존 안내.
서울시의회 시계탑 포토존 안내.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50년 만에 시민곁으로 돌아온 시계탑을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의회 본관 앞에 ‘시계탑 포토존’ 2곳을 조성하고, 3월12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시계탑은 서울시의회 본관동에 9층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 3면에 총 3개의 시계가 있다.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체 발광기능이 있어 야간에도 매력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서울시의회는 작년 8월, 1935년 만들어져 40년간 격동의 역사를 함께해오다 1975년경 사라진 시계탑을 약 50년 만에 복원했다.

시계탑 포토존은 △서울시의회 남쪽 세종대로 보도(1층)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2층) 2곳이다.

1층 서울시의회 본관 남쪽 세종대로 보도에는 바닥아트로 포토존을 조성해 ‘누구나’, ‘언제든’ 시계탑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계단을 올라 옥상으로 올라가면 동판으로 된 또하나의 포토존을 찾을 수 있다.

찍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배경이 담겨 나만의 색다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3월22일(금)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com/seoulcouncil_official), 유튜브(youtube.com/@seoulcouncil)를 통해 포토존 가는길, 인생샷 찍는 꿀팁을 공개한다.

서울시의회는 또 시민 발길이 늘어나는 4월12일부터 5월3일까지 4주간 시계탑 집중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경익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시계탑을 매개로 한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해, 시계탑이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측) 1층 포토존(의회본관 남쪽 보도), (우측) 2층 포토존(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좌측) 1층 포토존 의회본관 남쪽 보도.   (우측) 2층 포토존 도시건축전시관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