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제327회 임시회 8일간 일정 마감
동대문구의회, 제327회 임시회 8일간 일정 마감
  • 양대규
  • 승인 2024.03.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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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 등 현안 질의, 관내 주요시설 3곳 방문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운영위원장이 제327회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운영위원장이 제327회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지난 15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회기 첫날인 지난 8일,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세종 의원이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정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노연우 의원이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 설치 촉구’, 정서윤 의원이 ‘동대문구 봄꽃축제 먹거리부스 구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제327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1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을 처리했다. 오후 2시부터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는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패션의류봉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동물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5건의 안건을 가결하고, 1건의 안건(‘패션의류봉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한지엽)는 ▲아동급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12일 스마트쉼터 현장시찰을 하고있는 모습

12일에는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관내 주요시설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첫 번째로 동대문구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확인을 진행한 후 영세한 봉제업체를 위한 수동패턴사 채용을 제안했고, 원단 및 작업물 운반을 위한 차량 출입이 원활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동대문구에서 봉제기능사를 국가기술자격 종목으로 채택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 것은 봉제산업계와 봉제산업 종사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도 봉제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더욱 힘써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두 번째로 경동시장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살펴보며 ‘경동1960 야시장’를 해외 타 야시장 사례와 같이 새벽까지 운영하거나 계절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문객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시설 및 위치 안내도 설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4개 스마트쉼터 중 청량리역환승센터와 동대문중학교에 설치된 2개소와 답십리역에 설치된 성동구 스마트쉼터 1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과 점자안내판 등이 설치되지 않음과 동대문구의 시설은 모서리에 기둥이 설치되어 있어 라운딩 창으로 설치된 성동구의 시설과 비교할 때, 버스 도착을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했다.

14일에 개최된 제3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다. 서정인 의원은 「경전철 동북선 102E1 배기구 설치 공사」, 「용두공원 GTX-B, C노선 급기소 공사」에 대하여, 정서윤 의원은 「동대문구 장애인 미용실」,「관내 시설의 무장애 설계 관련」등 구정 현안에 대하여 질문하고, 부구청장과 소관 국장의 답변을 들었다.

동대문구의회 한지엽 복지건설위원장이 제327회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한지엽 복지건설위원장이 제327회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에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최영숙 의원이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추진 관련’, 정성영 의원이 ‘환경자원센터 정상화’, ‘청량리~왕십리 간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조속한 신설’, ‘GTX B,C 노선 환기구 위치 변경 촉구’, 이규서 의원이 ‘적극적인 지중화 노력 당부’ 등의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 10건 중 ▲패션의류봉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하여 총 9건의 조례안과 1건의 일반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산회했다.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결산검사 위원 선임, 조례안, 구정질문, 현장방문 등이 진행되었다.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된 의원들께서는 구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구정질문과 현장방문을 통해 제기한 지적사항에 대해 구민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충분한 연구와 검토 과정을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