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친환경 상자텃밭’ 선착순 분양
금천구, ‘친환경 상자텃밭’ 선착순 분양
  • 전소정
  • 승인 2024.03.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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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840세트 8000원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생활 속 자투리 공간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생활 속 자투리 공간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을 개인 640세트와 단체 200세트를 분양한다.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상토(모판 바닥에 까는 흙) 50L 1포△씨앗이나 모종△사용안내서로 구성됐다.

개인은 2세트(1세대당 2세트, 중복신청 불가),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A형(씨앗 제공)과 B형(모종 제공) 중 한 종류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교차 신청(A형 1세트, B형 1세트)은 할 수 없다.

A형은 씨앗(모듬쌈채, 홍빛열무) 2봉이, B형은 모종(상추, 치커리) 8본이 지급된다.

또한 2023년 이전 분양받은 상자텃밭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상토 88세트(상토, 퇴비, 씨앗)도 분양한다. 개인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대별 1명만 신청할 수 있고 상자텃밭 세트와 상토 세트는 중복신청 할 수 없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포기자가 발생하면 신청 순서대로 추가 선정한다. 보다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년도 분양자는 후순위로 배정한다.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구청 공원녹지과(11층)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대상자는 3월29일(1차), 4월5일(2차) 구청 누리집에 발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구매금액의 20%(상자텃밭 세트 약 8000원, 상토 세트 4000원)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고 4월15일부터 18일까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상자텃밭을 분양받아 일상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