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작년 3923건 민원 해소
서울시의회, 작년 3923건 민원 해소
  • 문명혜
  • 승인 2024.03.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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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시의회 역할 시민 기대 상승”
김현기 의장이 민원 해소 관련 시의회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민원 해소 관련 시의회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작년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이 전년의 2.8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문제해결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기 의장은 18일 서울시의회가 발표한 2023년 한 해 의회신문고를 통해 총 3923건의 민원을 접수ㆍ처리한 내용과 관련 이같이 발히고, “이는 2022년 1387건과 2021년 1369건 보다 약 2.8배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함께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언제든지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회신문고’는 서울시의회가 홈페이지에 만든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서울시민이 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시의회는 민원 분석 결과 현행제도 개선, 민원 해결 역량 제고, 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등에 활용한다.

작년 접수된 민원 내용은 재개발ㆍ재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919건(7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 분야 196건(5.0%), 보건 분야 137건(3.5%) 순이었다.

접수된 민원 3923건 중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은 1502건으로 전년(375건)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의회가 단독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 2421건은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정부 등 해당기관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