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공제회, 제4대 임춘식 이사장 취임
민주화운동공제회, 제4대 임춘식 이사장 취임
  • 전소정
  • 승인 2024.03.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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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 속 정체성 재확립 필요” 강조
“소통‧융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기회 만들 것”
임춘식 한남대학교 명예교수(오른쪽)가 지난 20일 사단법인 민주화운동공제회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임춘식 한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20일 사단법인 민주화운동공제회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제3대 유영표 이사장 이임식에 이어 제4대 임춘식 이사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새롭게 취임한 제4대 임춘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공제회는 2005년 4월19일 민주화운동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 정신을 함양하며 민주화운동 관련자나 참여자에 대한 복지 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라며 공제회 설립 목적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이어 “이창복 초대 이사장님을 비롯한 2대 장임원, 3대 유영표 이사장님의 노고에 머리숙여 찬사를 드리며, 지난 정기총회에서 저에게 막중한 4대 이사장직을 맡겨주셨다”며 “윗대 이사장들의 유지를 본받아 최선을 다해 이사장 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식 이사장은 “우리 공제회는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조직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체성 재확립이 필요한 때가 도래했다”며 “이에 대비해 회원 간 우의를 돈독하고 나아가 함께 소통하며 융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공제회의 새로운 역사를 재조명해 갈 수 있도록 합세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이고, ‘형제’이며, ‘영원’하다”는 다짐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한편, 임춘식 이사장은 1949년 4월27일 무안에서 태어나 경희대, 대만 중국문화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남대 명예교수이자 시인으로서 활동 중이다.

임춘식 이사장은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남대 대학원장, 한국노인복지학회 초대회장, 사)바른사회 밝은정치시민연합 공동대표, 민주화운동 사)71동지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사)노인의 전화 대표이사, 불우한 노인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는 서울 평화의 집 원장. 미국 Cohen University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 사)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나주임씨중앙화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