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오는 31일까지 '상인 스터디 그룹' 모집
관악구, 오는 31일까지 '상인 스터디 그룹' 모집
  • 전소정
  • 승인 2024.03.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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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신메뉴 개발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상인 스터디 그룹(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정일보 전소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상인 스터디 그룹(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인 스터디 그룹 활동지원’ 사업은 상인 간 동일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골목상권 상인 간 공동체 의식과 상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구성하기 위해 3년차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라매동, 조원동 등 전역에서 총 9개 스터디 그룹이 운영됐으며,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100%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상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권역별 10대 골목상권의 상인회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상권 별 스터디 그룹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SNS 활용 홍보 △신메뉴 개발 △소품 만들기 등 상인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상권 별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구는 10대 골목상권 별 1개 스터디 그룹을 지원할 계획이며, 1개 스터디 그룹당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의 상인으로 구성돼야 한다. 스터디 그룹은 오는 4월에서 6월까지 8회의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골목상권 내 상인들이 정기적 모임 활동을 하고 상인들끼리 단합해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터디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해당 상권 상인회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직접 그룹을 구성하여 신청하거나 개별 신청 모두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879-5743) 또는 한국경영디자인컨설팅(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