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글로벌 인턴경력 쌓을 청년 뽑는다
도봉구, 글로벌 인턴경력 쌓을 청년 뽑는다
  • 신일영
  • 승인 2024.03.22 11:36
  • 댓글 0

4월8일까지 미국 해외인턴십 참가자 모집’

1인 최대 720만원, 해외 기업 일자리 매칭 지원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9월 열린 ‘도봉구 청년인턴 간담회’에서 청년 지원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9월 열린 ‘도봉구 청년인턴 간담회’에서 청년 지원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4월8일까지 해외에서 인턴 경력을 쌓을 ‘2024년 도봉청년 해외인턴십(미국) 참가자’ 7명을 선발한다.

도봉청년 해외인턴십은 해외인턴십 전문업체와 협력해 미국 등 해외에서 인턴십 경험을 원하는 도봉구 청년을 대상으로 전공과 직무를 고려, 해외 소재 기업과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사업을 시작해 총 5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참가자 3명이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 등 미국 현지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연내 출국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인턴십 모집인원은 일반선발 6명과 우선선발(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 한부모가족 등) 1명인 총 7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대상과 인원을 확대했다.

참가 대상은 미국 인턴 근무를 희망하는 도봉구 거주 청년이며, 미국 J1비자 발급이 가능한 사람이다.

주요 지원사항은 △비자발급비 1인 500만원(우선선발은 비자발급비 포함 최대 720만원) △영문이력서 작성ㆍ인터뷰 등 역량강화교육 제공 △해외 기업 일자리 매칭 지원(직무ㆍ전공 고려) △비자발급 절차 지원 및 현지 체류 모니터링 등이다. 단, 항공료 및 보험료(우선선발은 구 일부 지원), 대사관 인터뷰, 현지 체류비용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사업설명회 참석자 대상) 등을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참가자는 약 4개월간 역량강화 교육과 기업ㆍ대사관 면접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8월 이후 출국해 현지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인턴 근무는 최소 12개월부터 최장 18개월간 미국계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 미국지사, 한상기업 등 미국 소재 800여개 기업에서 이뤄진다. 평균 연봉은 약 4300만원 수준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8일 오후 4시까지며, 인턴십 참가를 희망하는 도봉구 청년은 구 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사에는 끊임없는 해외진출의 자취가 녹아있다. 도봉구 청년의 글로벌 잠재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곧 우리 도봉구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해외인턴십을 비롯해 도봉구 청년들이 해외에서 본인의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