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대기질 상태 ‘한눈에’ 확인
도봉구,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대기질 상태 ‘한눈에’ 확인
  • 신일영
  • 승인 2024.03.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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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추가 설치
도봉구가 대기질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 도봉산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도봉구가 대기질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 도봉산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산 등 지역 내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했다.

구민들이 실외 활동 전 (초)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신규로 설치된 5곳 외에도 도봉구청(16층 미세먼지 표출기), 쌍문근린공원 등 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규 조성된 곳은 △도봉산 △도봉구청 △쌍문근린공원 △밤골어린이공원 △뒷말어린이공원 총 5곳이며, 서울시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보조금으로 진행됐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교통신호등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4단계로 색상을 나타내는 알림 장치다.

빨간색은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노랑색은 나쁨, 초록색은 보통, 파랑색은 좋음(PM-2.5 0~15)을 나타낸다. 색 표출 시 표정도 함께 나타나 어린이나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봄철은 외부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이기도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미세먼지 신호등이 구민들께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