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서울시 약자와 동행 공모사업 선정
성북, 서울시 약자와 동행 공모사업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4.03.25 11:21
  • 댓글 0

자치구 최대 사업비 받아…위기 학생 돕는 ‘교육동행 매니저 지원’ 사업 제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번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중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정된 교육동행매니저 사업은 학교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학교, 구청,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우리 아이들이 차별과 소외 없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치구 최대 사업비를 받은 것과 관련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엔 25개 자치구에서 총 74개 사업을 신청, 1ㆍ2차 심사를 거쳐 복지 체감도와 효과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3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성북구는 이중 취약ㆍ위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지도를 돕는 ‘교육동행 매니저 지원’ 사업을 제출, 신규 지역특화 사업 분야에서 자치구 중 최대 사업비인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은 학교 부적응, 학습지원대상, 특수교육대상 등 취약ㆍ위기학생의 학교생활과 교육지도를 돕는 보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한다.

이와함께 교우와의 관계망 형성, 창의와 인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는 교육동행매니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의 교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고,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한 약자동행지수를 성북구 성과관리시스템 성과지표에 설정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