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29일 개막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29일 개막
  • 정칠석
  • 승인 2024.03.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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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까지, ‘봄꽃 소풍’ 주제 캠핑ㆍ휴식 접목…서울 최초 ‘시각장애인 관광해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1일 ‘봄꽃 소풍’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주요 기능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수목 및 보도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하는 등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1일 ‘봄꽃 소풍’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주요 기능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수목 및 보도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하는 등 방문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1.7km구간 여의서로 및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봄꽃 소풍(Picnic under the Cherry Blossom)을 주제로 봄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전면 개최한다.

제18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행사장 전체를 캠크닉(캠핑+피크닉) 컨셉의 피크닉 존으로 꾸며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아트큐브’를 처음 선보인다.

아트큐브에서는 10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계한다. 현대미술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김우진 작가의 조각품 ‘개(Dog)’를 중심으로 문래동 및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에게 축제 해설을 제공하는 ‘마음으로 걷는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상 해설사가 동행해 청각과 촉각으로 함께 봄을 느끼며, 한강 요트 체험을 더해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1일 1회 운영하며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보완을 거쳐 내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8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룰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들과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첫날 5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걷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 스테이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 피크닉존’, 벚꽃길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거리 공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쉼터’, 서울 마리나 리조트와 함께하는 ‘요트 투어’,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내 음식점,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할인 내용과 사용 장소는 ‘영등포 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정보 센터, 유아차·유아웨건 대여, 아기 쉼터, 의료 지원 상황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안한 봄꽃 소풍을 돕는다.

한편, 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3월 28일 12시부터 4월 4일 2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불법 노점, 무단 주차 등 기초 질서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수시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한 여의서로 벚꽃길뿐만 아니라 많은 상춘객이 밀집하는 여의나루역 일대에 질서유지 요원과 모범 운전자를 배치하고, 벚꽃길 내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의 주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최호권 구청장은 “올해는 봄꽃 소풍을 주제로 바쁜 생활 속 여유롭게 봄을 줄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들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봄꽃 축제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완연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