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도 소상공인 광고 무료지원
서울시, 올해도 소상공인 광고 무료지원
  • 문명혜
  • 승인 2024.03.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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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까지 접수, 청년창업 우대…지하철, 가판대, 구두수선대 등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 광고 예시.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 광고 예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지하철, 가판매, 구두수선대 등 보유 매체를 활용해 광고를 무료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원대상 선정시,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을 우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광고를 무료 지원하는 ‘2024년 제1회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는 3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접수한다.

서울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5월 초 15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응모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홍보매체 시민개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에 서울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광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홍보매체 시민개방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72개 사업체에 20만 8090면의 광고를 무료로 지원했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ㆍ단체나 소기업ㆍ소상공인(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이다. 공모일 기준 최근 2년내 선정된 단체나 기업은 제외된다.

기부, 나눔, 자원봉사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권익보호에 힘쓴 비영리법인이나 민간단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도 응모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ㆍ인쇄ㆍ부착 및 영상 제작ㆍ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 모서리ㆍ가로판매대ㆍ구두수선대 등 약 6000여면이다. 영상매체는 서울시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총 110여대 이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홍보 수단이 부족하고, 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게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비용부담을 줄여주고자 서울시 보유 홍보매체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면서 “응모하는 기업(단체)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