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안심폰이 독거노인 지킴이 !
U-안심폰이 독거노인 지킴이 !
  • 시정일보
  • 승인 2008.01.24 11:37
  • 댓글 0

독거노인, 장애인, 희귀난치질환자 “U-안심폰”지원 연계시행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관악소방소와 함께 U-안심폰 서비스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17일 전했다.
구는 복지와 의료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안고 있는 복지급여 신청자 대부분을 DB화 해 소방서 119시스템과 연계하는 복지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대상자는 주로 독거노인, 장애인, 희귀난치질환자 등이다.
구는 복지대상자 통합 상담을 통해 요구호자의 질병특성, 주이용 의료기관, 친지연락처 등의 내용을 신청서에 작성하면 이를 U-안심폰시스템에 등록 구축하게 된다.
U-안심폰 시스템은 소방방재청이 개발한 시스템으로써 기존 119서비스에 I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서비스가 가능한 고객 맞춤형 시스템이다. 즉, 요구호자가 U-안심폰인 119로 전화하면 질병특성 및 상황특성을 미리 알고 출동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구에서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중증장애인, 희귀난치질환자 등에 대해 가사간병도우미 서비스, 재가노인 돌보미 서비스, 저소득가정 어린이 야간보호 서비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가정간호서비스, 방문 진료 서비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 대해 또 다른 지원책을 고민하던 중에 U-안심폰서비스 연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U-안심폰서비스 대상자 5843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구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홀로사는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뇌혈관질환자가 응급조치가 되지 않아 사망하는 사례가 간혹 언론에 보도되어 안타깝다.”면서 “한정적 복지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가 필요하며, 이번 관악소방소와 연계한 U-안심폰서비스로 한층 안정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