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율방재봉사단' 창설
강남구, '자율방재봉사단' 창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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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해 ‘강남구자율방재봉사단’을 만든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최근 재난재해사고가 기상이변으로 예측도 어렵고, 대형화로 피해지역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평상시 재난수습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 자율방재봉사단을 창설하게 됐다”며 “봉사단을 구축하게 되면 각종 재난사고시 현장에 인력과 장비 등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안정된 자율방재기구를 갖추게 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거주지 중심의 일반인으로 일반조직 26개반 780명과 인명구조, 교통통제, 의료구호 등 전문조직 8개반 240명으로 총 345개반 1000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평상시 재난예방활동 및 재난위험 신고, 교육ㆍ훈련, 비상연락 유지 △사고발생시 긴급소집 및 주민대피, 의료구호, 차량통제 등의 수습활동을 펼친다.
신청은 2월19일부터 3월10일까지며, 강남구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거주자라도 활동에 지장이 없는 주민이나 민간단체, 기업체, 동호회 등 누구나 봉사단에 가입할 수 있다. 봉사단은 3월에 임원 및 협의회를 구성하고 4월11일 발대식 후 공식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구는 이들 봉사단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고, 활동 중 입게 될 상해에 대비해 단원 개인에 대한 보험도 가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