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원들, 라디오 방송 영어프로그램 참여
서초구 직원들, 라디오 방송 영어프로그램 참여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02.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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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직원 130명이 25일부터 6개월간 EBS 라디오 방송 영어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어 전화 인터뷰와 영어 퀴즈대결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발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매일 점심시간에 1명씩 EBS FM 104.5MHz 폰폰 잉글리시 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고, 간단한 회화는 물론 외국인 방문 또는 전화문의 상황을 가정해 프로그램 팀이 소관 업무별로 궁금해 하는 사항을 질문하면 이에 답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취자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로버트 할리가 진행을 맡아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 우리말로 도와주기도 하고 잘못된 영어 표현도 수정해 준다.
구는 “직원들의 생방송 라디오 영어회화 참여를 토대로 평소 바쁜 업무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했던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외국인과의 실천회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문법과 발음에 자신이 없어 외국인을 피했던 ‘영어 울렁증’도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영어통용 글로벌 도시(English Premier Seocho)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영어실력 증진에 앞서 공무원들의 영어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옥영어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용영어학습과 영어 간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